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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2

역사의 가치를 더해가는 두 이름의 도시, 후쿠오카(福岡) #1 -뮤지엄을 통해 본 후쿠오카(福岡)의 잠재적 가치 서양의 오랜 타자였던 동양. 근동. 중동. 극동 등은 모두 서양식 발상의 명명이다. 『아시아의 역사』저자 마츠다 하사오(松田壽男)는 “서유럽을 기준으로 그 척도에 아시아를 맞추어보고 그 척도에 맞지 않는 것을 ‘아시아적’이라고 정의한다”고 얘기했을 정도다. 영국시인 R. 키플링은 그의 시 『동(東)과 서(西)의 발라드』에서 ‘동양과 서양, 이 쌍둥이들은 더 이상 만날 수 없으리’라고 노래했지만, 백남준의 작품 바이 바이 키플링 Bye Bye Kipling>으로 허사(虛辭)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하지만 모두들 다시 정의내려질 아시아는 이제까지 알고 있던 아시아와는 많이 다른 모습일지 모른다고들 생각했다.   현대 일본이 '서구'의 일부인지, 아니면 '아시.. 2024. 5. 20.
노랫길 따라 바다로 간 김진성PD 1970년대 통기타 음악 중흥기 이끈 주역 국민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깝게 공예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 포크음악 발전에 기여한 김진성 PD가 지난 5월 18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가요계 등 관계자에 따르면 후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고인은 서울 연희동 연세요양원에서 별세했다. 김 전 PD는 KBS, TBS, MBC를 거쳐 CBS 라디오 PD로 일했다. '영 840', '세븐틴', '꿈과 음악 사이에', '올 나잇 팝스' 등 음악 프로그램을 주로 연출했다. 특히 고인은 1970년대 통기타 음악의 중흥기를 이끈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고인은 공개방송 프로그램 '포크 페스티벌'과 청소년 음악 프로그램'세 븐틴'을 통해 김민기, 양희은, 한대수 등 포크 가수와 개그맨 고영수를 방송에 출.. 2023.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