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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2

⓮ 아프신지? 저도 아픕니다 이 디지털시대에 그동안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팬데믹을 2년 넘게 겪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를 공포감은 사방에서 밀려왔다. 누구나 할 것 없이 환자가 된 기분이었고, 이것이 ‘노멀’이라면, 끝난 후에 ‘뉴노멀’이 오기는 할까 막막했었다. 이런 와중에 IT산업은 새로운 길을 찾아 쉼없이 발전했고, 여러 현장에서 이것이 ‘뉴노멀’이라 착각하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오랜 시간 ‘병(病)’에 맞서면서, 당장은 위중하지 않지만 ‘또다른 증후군’을 앓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기 시작했다. 공통적으로 ‘디지털 중독’관련 질환이면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집중력’이 풀려버릴 것 같은 두려움이었다. 디지털은 사람들이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하고 있었다.. 2023. 8. 7.
1. 오늘,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가? 명성이 자자하신 분들의 메시지로, 디지털시대, ‘교육의 미래’를 먼저 이야기해 보자. 니콜라스 네그라폰테(Nicholas Negroponte, 1943~)는 현대의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그리스계 미국인이자, MIT 미디어랩 설립자. 자신의 랩탑을 맡기며 분실하면 보험처리를 위해 가격이 ‘얼마쯤 되는 지’ 묻는 말에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가 들어 있다고 답했다는, 지식과 정보의 가치를 아주 간단하게 가르쳐 준 일화는 유명하다. 우리에게 ‘디지털’을 가르쳐 준 그는 이렇게 말한다. "30년 내로, 우리는 문자 그대로 정보를 소화할 수 있게 된다. 정보가 혈류에 있다면 특정한 매커니즘으로 이 정보를 뇌에 비축할 수 있다. 우리는 알약을 먹어서 영어나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배울 수 있다". 그는 .. 2023.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