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ology1 역사의 가치를 더해가는 두 이름의 도시, 후쿠오카(福岡) #1 -뮤지엄을 통해 본 후쿠오카(福岡)의 잠재적 가치 서양의 오랜 타자였던 동양. 근동. 중동. 극동 등은 모두 서양식 발상의 명명이다. 『아시아의 역사』저자 마츠다 하사오(松田壽男)는 “서유럽을 기준으로 그 척도에 아시아를 맞추어보고 그 척도에 맞지 않는 것을 ‘아시아적’이라고 정의한다”고 얘기했을 정도다. 영국시인 R. 키플링은 그의 시 『동(東)과 서(西)의 발라드』에서 ‘동양과 서양, 이 쌍둥이들은 더 이상 만날 수 없으리’라고 노래했지만, 백남준의 작품 바이 바이 키플링 Bye Bye Kipling>으로 허사(虛辭)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하지만 모두들 다시 정의내려질 아시아는 이제까지 알고 있던 아시아와는 많이 다른 모습일지 모른다고들 생각했다. 현대 일본이 '서구'의 일부인지, 아니면 '아시.. 2024.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