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대공습1 역사의 가치를 더해가는 두 이름의 도시, 후쿠오카(福岡) Ⅱ ‘국제 도시 후쿠오카(福岡)의 가능성은 일찍이 7세기 후반에 실증되었다.’ 후쿠오카시(市)를 알리는 홍보물에 적혀 있는 문구(文句)로, 이 홍보물의 타이틀은 ‘우리는 21세기를 창조한다’. 아시아 문화상을 제정해 매년 1억원의 상금과 ‘아시아를 탐구하는 30일’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치르면서 무려 90억의 거금을 쏟아붓는 도시. 지방자치 시대를 가는 우리나라 지자체들에게 후쿠오카 시의 사례는 타산지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질적으로 예술적이거나, 전통적인 활동의 지원에 늘 적극적인 이 도시는 국제공항의 이름으로는 후쿠오카(福岡), 기차역의 이름으로는 하카타(博多)를 쓰고 있다. 이래도 저래도 다 통하고, 어느 누구든 전혀 헷갈리지 않는 도시이다. 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예술, 미래를 위한 예술.. 2024.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