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금석관(今昔館)1 ‘삶’을 테마로 한 전문박물관 일본 오사카 ‘생활의 금석관(今昔館)’ 오사카 시민들의 100년 동안의 삶이 고스란히 모여 있다. 당연히 박물관이라 이름 붙여져야 하지만 ‘생활의 금석관(今昔館)’이라 불린다. 지금과 옛날을 비교하여 그 심한 차이에서 오는 느낌, 그 금석지감(今昔之感)을 가두어 둔 공간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하다. ‘오사카시립주택박물관’으로 회자되는 이유도 이해가 된다. 1999년 11월 오사카시립주거정보센터가 개설된 이후, 2001년 4월 개관한 ‘금석지감의 현장’은 1884년 서양목조건물을 시작으로 메이지(明治)시대 서양문화의 창구인 가와구치 거류지, 다이쇼(大正)시대의 근대적 연립주택이 들어선 신시가지, 현대화에 대비하는 쇼와(昭和)시대 상점가들, 그리고 전쟁 후 복구과정에서 시로키타 공원에 1951년까지 존속했던 버스주택에 이르기까지 100년 동안의 오.. 2023.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