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1 소중하지만 무심했던 것들의 재발견, 문경 옛길박물관 역사공부의 가장 큰 덕목은 그것이 우리가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인문학의 새로운 길을 만드는 문경 옛길 박물관 옛것에 미루어 새로움을 발견하고 옛것을 본받아 새로움을 만들어 가는 삶을 생각하면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박물관은 참으로 귀한 공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데 모아서 보여주는 것’에서 ‘관람객이 경험하는 것’에 더 큰 비중이 실리는 시대가 되면서 박물관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규모의 장대함보다는 콘텐츠를 통한 체험과 감동의 크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제 전시의 성공 여부는 역사를 반추하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휘하느냐에 달려 있다.길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었고, 사람이 사는 곳에는 길이 있다. 옛길을 걷다 보면 사람은 길을 걸으면서 길들여진다는 것을 깨닫.. 2023.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