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류(新人類), 로이 G. 비브
‘로이 G. 비브(Roy G. Biv)’는 무지개를 구성하는 7가지 색깔(Red, Orange, Yellow, Green, Blue, Indigo, Violet)의 첫 글자이고, 각 색은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니면서도 조화로운 전체, 즉 무지개를 이룬다. 이것은 다문화정책과 매우 흡사한 철학적 비유로 사용된다. 이제는 다문화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명사가 된 로이 G. 비브. 그는 다문화사회의 은유적 상징이며, 각기 다른 정체성이 서로를 지우지 않고도 함께 아름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각각의 색깔은 ‘문화’가 되고, 무지개는 ‘사회 전체’를 상징하고 있다. 빨강이 주황으로, 파랑이 보라로 ‘동화’되거나 ‘삭제’되면 그건 무지개가 없는 단색의 하늘이 되어버린다. 다문화정책은 바로 그런 원리..
2025.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