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장난감박물관1 보고 만들고 노는 데 충실해지는 곳, 일본 도쿄장난감박물관 이곳은 많은 사람이 한마음으로 만든 박물관이다. 폐교를 활용했다는 점, 자연친화적이라는 점, 봉사자들이 운영의 중심이 된다는 점이 반가워 달려간 곳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우리의 방식과는 아주 달랐다. 도쿄장난감박물관은 비영리활동법인 일본굿토이위원회(예술놀이창조협회)가 폐교된 신주쿠의 요츠야 제4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1984년 개관했다. 개관할 때 ‘한구좌관장’이라는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자들을 명예관장으로 모셨다. 여기에 자원봉사자들의 금쪽같은 시간들이 쌓였다. ‘세계의 장난감과 친구가 되자’는 슬로건으로 ‘보고, 만들고, 논다’는 세 가지 기능에 집중했다. 교실에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수만 점의 장난감들이 펼쳐져 있다. 가라쿠리, 즉 전통 자동인형들도 빠지지 않는다. 마음을 치유하는 나무.. 2023.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