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마이지엄’Myseum이 던지는 질문
누구나 세계의 문화예술현장을 다니다 보면, 가끔 신선한 충격을 주는 기획들을 마주하게 된다. 나에게는 최근에 알게 된, 캐나다 토론토의 ‘마이지엄’Myseum 오브 토론토(Myseum of Toronto)가 단연코 가장 도발적이고 혁신적인 사례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My’와 'Museum’을 합쳐서 만든 합성어, Myseum(마이지엄), ‘나의 박물관’이라니. 그런데 이 박물관, 주소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토론토라는 도시 전체가 주소다....

음악계의 중요한 인프라, 미래의 음악박물관 (캐나다 캘거리 ‘스튜디오 벨’)
유네스코가 지정한 음악창의도시를 고향으로 둔 나는 언제나 그 곳에 세워질 ‘음악박물관’에 깃들고 싶었다. 게다가 지역FM방송의 프로듀서를 지낸 경험으로 일조할 기회를 늘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시간은 살같이 흘렀고, 나는 마침내 캐나다 캘거리에서 꿈속에서나 만났던 그 박물관을 찾았다. 국립음악센터인 스튜디오 벨(Studio Bell). 이곳은 캐나다 최초의 국립 문화 기관으로 음악을 기념하는 곳이다. 캐나다...

트라팔가의 영혼이 되살린 숱한 기억들 (캐나다 온타리오 ‘콜링우드 박물관’)
오대호 조지안 베이의 남쪽 끝, 물길이 잔잔해지는 곳에 콜링우드(Collingwood)가 있다. 지도 위에서는 작은 점 하나에 불과한 이 도시, 그러나 가까이 다가갈수록 예상과는 전혀 다른 깊이를 드러낸다. 이 도시의 시간은 단순히 오랜 것이 아니라, 치열했고, 대담했으며, 때로는 가슴 아픈 선택의 연속이었다. 그 모든 기억이 고요히 숨쉬는 곳, 바로 ‘콜링우드 박물관’이다. 현재...

⓯ 빅테크와 동행하는 예술
나: 요즘 그 쪽 화제는 뭐지? 남: ‘빅테크의 좌절’이 주된 테마 같은데요? 나: 아, 빅테크의 좌절? 그게 문화예술에 서로 영향을 미치나? 보통 뉴스에선 돈 얘기들 밖에 안하니… 남: 글쎄요. 자기들만의 유토피아를 건설하겠다며 지난 2년간 문화 쪽 기업들도 다 집어먹더니, 이제 탈이 나서 다 뱉어내는 꼴이란… 나: 예를 들자면? 남: 구글이...

❼ 신인류 전성시대
한때 개와 고양이도 구분하지 못하던 AI가 드디어 인간을 속일 수 있는 수준으로 우리 곁에 불쑥 다가왔다. ‘AI가 변하느냐, 인간이 변하느냐, 그것이 문제’이기도 하고, 인간과 비인간(레플리컨트)으로 구분되는 ‘공감 능력’ 확장에 누군가는 무진 애를 쓰고 있다. 우리가 그냥 초록별에 살고는 있지만 그냥 ‘신인류’라고 구분 짓는 시대가 왔다. 우리는 상큼한 노랫말과 실험적인 사운드로...

캐나다 오타와 캐나다전쟁박물관 ‘무명용사의 묘’
책 안내 사이트 2017년, 오타와의 캐나다전쟁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비미 리지 전투(Battle of Vimy Ridge)100주년’을 기념하고 있었다. 캐나다 전쟁박물관과 지붕에 세겨진 Lest we forget(잊지 않기 위하여)을 의미한다는 모스부호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가한 캐나다 군대가 프랑스 비미 리지에 참전해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특별전이다.당시 캐나다 참전 용사들은 전략 요충지 비미...

농업이 ‘창의적 재능’임을 알려주는 ‘캐나다농업식품박물관’
책 안내 사이트 오타와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 명문 칼튼대학교와 다우스호수를 끼고돌면 캐나다농업식품박물관이 있다.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심 속의 체험농장으로 인기 높은 이 박물관은 1886년에 설립한 ‘캐나다중앙실험농장’, 1889년에 개장한 ‘도미니언 수목원’과 함께 있다. 캐나다농업식품박물관 이곳에서는 독특한 농업유산과 전형적인 농경생활의 풍경을 만끽한다. 살아 있는 말·젖소·양·돼지·토끼 등을 직접 볼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