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박물관 이야기

이야기를 통해 확고해지는 신념 미국 LA 스커볼문화센터 ‘노아의 방주’
책 안내 사이트 LA에서 가장 역동적이자 감동적인 유대인 문화공간이라 할 스커볼문화센터는 타인종에게 유대인 알리기를 운영 목표로 탄생한 곳이다. 랍비인 잭 H. 스커볼(1896~1985)의 이름을 딴 스커볼문화센터가 5년간의 준비 끝에 선보인 문화체험 놀이터 ‘노아의 방주’는 문을 열자마자 경이로움 그 자체로 LA 최고의 ‘must go’ 명소로 급부상했다. 노아의 방주 입구, 폐품으로 만든 리사이클...

사람은 세상에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 미국 구술프로젝트 ‘스토리코어’
책 안내 사이트 ‘움직이는 박물관’이라고 해야 할지, ‘오럴 뮤지엄(Oral Museum)’이라고 해야 할지 아직도 망설여지는 곳. ‘이야기 군단(軍團)’쯤으로 번역될 ‘스토리코어(StoryCorps)’라는 독특한 이름은 ‘구술기록’을 모은 것으로 박물관을 기능을 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의 역사가 모여 있는 곳’이라 하면 좀 더 적당한 표현일 수 있을까. 스토리코어를 창립한 전직 라디오PD 데이브 아이세이 ⓒstorycorps 이러한 구술기록...

여러 나라로 여행 체험, 일본 다자이후 규슈국립박물관 ‘아짓파’
책 안내 사이트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에 자리한 규슈국립박물관은 일본의 네 번째 국립박물관으로 2005년 10월 ‘일본문화는 아시아와 어떠한 관계를 맺으면서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해 왔는가’를 테마로 개관했다. 규슈국립박물관 전경 메이지시대 이후 100년 만에 지어져 화제를 모은 일본 최대 규모의 국립박물관으로 ‘바다의 길, 아시아의 길(海の道, アジアの路)’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옛날부터 아시아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번성했던 이...

삶의 방식에 한없이 솔직한 박물관,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이민박물관
책 안내 사이트 역사의 혼탁한 시대를 대표하는 단어 하나로 나는 ‘이민’을 들고 싶다. 삶의 터전을 옮긴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원하면 갈 수 있는 땅이 있고, 원했지만 갈 수 없는 곳이 있고, 싫어도 쫓기듯 가야만 했던 곳이 있다.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이민박물관 망향가만 부르면서 돌아오지 못한 땅도 있었다. 시간이 흘러 울컥한...

창의도시의 놀라운 역사와 산업의 이력서 시애틀 ‘역사산업박물관’
책 안내 사이트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은 하이테크 기술을 자랑하는 비옥한 아이디어의 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코스트코·보잉·UPS·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가 있어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그곳에 역사산업박물관(MOHAI)이 있다. 시애틀 역사산업박물관(MOHAI)과 역사산업박물관 로고 전 세계에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그 기업들의 혁신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덕분에 미국에서도 가장 성장이 빠른 도시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인간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현장 미국 뉴욕 9/11메모리얼박물관
책 안내 사이트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사고를 지켜봤던 나에게 9/11 뉴욕 테러는 또 하나 망연자실의 기억으로 새겨져 있다. 그게 어디 나뿐이랴. 2,977명의 희생자를 낸 2001년 9월 11일의 뉴욕 테러는 전 세계인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은 사건일 것이다. 추모공원 부재의 반추(Reflecting Absence) 이제 그것은 9/11메모리얼박물관에서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현장’으로 남아 사람들을 맞고 있다....

체험형 박물관의 새로운 전형 일본 모지코 간몬해협박물관
책 안내 사이트 간몬해협은 일본 혼슈 서쪽 끝 항구인 시모노세키시(下関市)와 기타큐슈시 모지구(門司区 )사이의 해협이다. ‘하관(下関 )’에서 ‘관(関)’을 따고 ‘모지(門司)’에서 ‘문(門)’을 따 ‘간몬( 関門)’이라는 이름이 취해졌다. 간몬해협박물관 규슈의 관문이자 혼슈로 가는 길목이고, 대한해협과 세토나이카이( 瀬戸内 海) 두 바다를 잇는 해상 통로로 수많은 컨테이너선과 여객선이 오고 간다. 폭이 좁고 유속이 빨라 그만큼...

보고 만들고 노는 데 충실해지는 곳, 일본 도쿄장난감박물관
책 안내 사이트 이곳은 많은 사람이 한마음으로 만든 박물관이다. 폐교를 활용했다는 점, 자연친화적이라는 점, 봉사자들이 운영의 중심이 된다는 점이 반가워 달려간 곳이다. 도쿄장난감박물관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우리의 방식과는 아주 달랐다. 도쿄장난감박물관은 비영리활동법인 일본굿토이위원회(예술놀이창조협회)가 폐교된 신주쿠의 요츠야 제4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1984년 개관했다. 개관할 때 ‘한구좌관장’이라는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자들을 명예관장으로 모셨다. 여기에...

시간의 향수를 파는 곳 일본 분고타카다 쇼와노마치
책 안내 사이트 시간이 멈춘 마을, 일본 오이타현 분고타카다(豊後高田). 에도시대부터 쇼와 30년대까지 구니사키 반도에서 가장 번성한 곳이었지만 이제는 1950년대 옛 건물을 그대로 쓰고 있는 한 지방도시일뿐이다. 레트로 느낌의 쇼와로망구라 입구 재현된 1950년대 상점가 하지만 그곳의 쇼와노마치(昭和の町)는 ‘옛 정취가 그리울 때 꼭 한 번 가봐야 할 마을’로 꼽히고 있다. 그곳이 쇼와시대(1926~1989)...

캐나다 오타와 캐나다전쟁박물관 ‘무명용사의 묘’
책 안내 사이트 2017년, 오타와의 캐나다전쟁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비미 리지 전투(Battle of Vimy Ridge)100주년’을 기념하고 있었다. 캐나다 전쟁박물관과 지붕에 세겨진 Lest we forget(잊지 않기 위하여)을 의미한다는 모스부호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가한 캐나다 군대가 프랑스 비미 리지에 참전해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특별전이다.당시 캐나다 참전 용사들은 전략 요충지 비미...




